
'개딸'이라는 용어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1997, 1994, 1988)에서 유래했습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처음 등장한 이 용어는 "강아지처럼 천방지축인 딸"을 의미합니다. 극중 성동일 캐릭터가 자신의 딸을 '개딸'이라고 부르며 이 용어가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딸 사이의 뭉클하고도 아름다운 관계로 인해서 시청자들로 드라마를 보면서 많은 공감을 했었는데 실제로도 좋은 관계로 남게 되었을 정도로 그 역할에 진심이였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유래로 인해서 개딸이라는 말이 생기게 되었지만 요즘에는 또 다른 의미로 개딸이 이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정치 관련 분야 기사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개딸의 원래 뜻과는 완전히 상이한 뜻인데, 개딸은 개혁의 딸이라는 말의 준말로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세대의 여성들을 칭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재명의 지지자들이 개딸로 불리우자 2030세대의 여성지지자들은 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면서 이재명을 개아빠 혹은 재명아빠라는 호칭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따르면 개딸들이 이재명을 지지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여성정책으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재명은 대선 후보로 나온 당시에 성평등 사회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며 이를 주제로 유세를 한 바 있고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하지 않는다며 직접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여성이 안심하는 사회, 양성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하여 여성 지지자들이 더욱 많아지게 되었고 여성들을 공략하게 되면서 지지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기도 했어요. 대선에 패배한 이우에도 여성들이 결집해서 지지를 하고 있는 현상들이 보여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러한 개혁의 딸들은 계속적인 지지를 이어가게 될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처음 유래된 것과 달리 개딸이라는 말은 정치색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정은지가 '바퀴달린 집'에 출연하면서 '개딸'이라는 용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처음 유래와 달리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된 개딸에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